윤호따라 맛집따라 두번째~
* 첫번째 행선지 *
의정부에 위치한 '퓨전한정식 마실'이다.
그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처적처적 비 내리는 날. 비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서울을 벗어나 떠나는 여행길. 나름 운치가 있었다.
약간 멜랑꼬리한 우울감이 좋은걸까?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해서 일까?
드디어 도착한 '한정식 마실'
일층은 주차장이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된다.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았으며 내부도 꽤 넓었다.
입구로 들어가자 그곳을 다녀간 연예인의 싸인들이 한줄도 붙혀져 있었다.
그중 윤호의 깨알다정 멘트가 적혀있는 싸인이 바로 눈에 띄었다ㅋㅋㅋ긔요미(*^0^*)
일행과 자리잡고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스페셜코스로 주문했다
좀 기다리니 맛갈스런 다양한 음식들이 나왔다.
급 허기진다.
먼저 들깨죽과 냉국이 나오고
들깨죽 먹는 사이 밥상은 가득 채워졌다
종류가 많아서 어느것부터 먹어야 할지 눈이 바빴다.
동시에 젓가락도 바쁘고 입도 덩달아 바쁘다.
그리고 맛난 음식들로 마음은 급 풍족해진다.
음식종류는 갈비찜, 보쌈, 샐러드, 해파리냉채, 궁중떡복이?인지,
잡채, 단호박해물찜, 장떡, 북어초회, 참치다다끼, 연어오이까나페, 단호박튀김,
또 무슨튀김? 흑임자소스?끼얹은 국수?잘 모르겠다. 헥헥*.*;; 얗튼 종류도 많았다.
맛난 이많은 음식 중 개인적으로 떡잡채인지 궁중떡복이인지?와
치즈가 듬뿍들은 단호박해물찜이 특히 더 맛났다. 좀 매웠던 것 빼곤
윤호는 어떤 것을 제일 잘 먹었을까? 다 잘 먹었을까?
먹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등등~
모락모락 윤호얘기로 꽃피우며 먹느라 이래저래 입은 바쁘고
배는 점점 불러오고. 접시가 비워질때 이제 다 먹은 줄 알았다.
근데 이게 끝난게 아니었다.
기본요리를 다 먹으니 밥과 반찬들이 또 나온다.ㅋㅋㅋ꺼억 @<@;;
대나무통에 담긴 대통밥과 구수한 냄새의 된장, 나물무침, 조림찬에
꽁치조림과 양념계장까지 추가된 밥상이다.
배 부르다면서도 다시 움직이는 젓가락들
모두 고무줄 위장인가보다.ㅋㅋㅋㅋ
먹는 즐거움과 공감가는 대화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일어나려니 몸이 무겁다. 그렇게 먹었으니 당연한거 아닌가?
배가 차니 숨까지 차다.**;;
가까운 양주(이제는 고향같은 양주ㅋ)로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또 커피도 한잔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간곳은..
* 두번째 행선지*
다들 바쁘니 나온김에 가보자며
한 번 정도는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여 간 곳
윤호생일파티를 했다던 그곳. 청담동에 있는 'SMT seoul'로 갔다
그날따라 하루종일 비가와서일까? 어정쩡한 시간대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나중에 자리들이 찼지만)
주위를 이리저리 편하게 걸어다니며 이것저것 장식품과 진열된 물건들.
굿즈부터 과자종류까지 죄다 구경하고 어슬렁거리다가
우리윤호 싸인이 있는 병~ 찰칵^0^
역시 윤호 싸인은 일품이다.~ 제일 예쁜 싸인이다.
아기자기한 글체~ 잠시 감상하고
1층 레스토랑에서 치킨안주와 맥주을 주문했다. 치킨맛은 그런데로 맛 났다.
부른 배에 들어가니 또 먹어진다. 물론 좀 남기긴 했지만.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먹고 다닌~
윤호따라 맛따라여행의 하루도 이미 저물었다. 즐거운 하루
이것으로 내일은 굶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지인들과 함께한 윤호의 추억쌓기...또 하나의 추억을 추가한 날이다.
P.S 추억쌓기의 원인제공자 윤호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비오는 날, 일기예보 틀린적이 더 많다며 밀어붙인 지인덕(감사!)에 나선 여행길ㅋ
날씨까지 도와준 운치있었던 여행길.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어. 행복했던 하루였다~V*^0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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