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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호탐방 : 광일고 방문기 (2016년 8월)

600지기 2022. 3. 20. 01:01

오랜만에 광주를 다녀왔다. 

 

그곳엔 친근함과 정감과 설레임이 있다. 

정윤호 때문인가보다.  

 

계속되는 폭염.. 무지덥다.

광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

윤호의 바빴던 학창시절을 보낸 곳 

3년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 

광일고등학교로 향했다. 

 

아름답고 푸른 시골길을 30분여 달려 

드뎌 도착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하게 트인 전경속의 학교

크지않은 정감있고 깔끔하고 단아하게 잘 가꿔진 학교였다.

갑자기 나의 학창시절이 뇌리를 스친다

설레는 맘으로 운동장을 지나 이리저리 둘러보며 교실이 있는 건물앞으로 갔다.

근데 윤호 반을 모른다는 사실을 그때야 깨달았다ㅠ미안타 윤호야ㅠㅠ

 

 

주말오후...

학교안은 휑~~하니 아무도 없었다.

순간 돌아가야만 하는가~ 고민에 빠졌다.

안타깝지만 왔으니 건물 겉 만이라도 구경하고 가자ㅠ

뙤약볕 아래 운동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구세주같은 한 남자분을 만났다.

어떻게 오셨나요? 라는 문의에 잠시 쑥스럼.. 안녕하세요? 정윤호팬인데요 서울에서 왔습니다**;;

혹시 윤호의 반을 볼 수 있을까요? 몇 반인지 혹시 아시는지요?

그분~ 지금 학교엔 아무도 없고 반도 잘모른다시며 잠시 머뭇거리시다 기다리라며 어디로 전화를 거신다

한참 통화 후 건물안으로 안내해주시며 교감선생님과 통화하셨단다.

방송에도 나오셨던 그 분 윤호의 담임쌤이었던 분

감사합니다ㅠㅠ

 

 

1층 교장실 복도를 지나 중간 계단을 오르며

이계단을 윤호는 얼마나 오르락 내리락 했을까~

드뎌 윤호의 교실 3-3반.

설레이는 행복감

 

 

윤호반 복도의 교실창에 윤호의 사진이 걸려있다.

찾아오는 팬들을 위한 배려인가보다.

일본팬들도 해외팬들도 찾아온다고 하신다.

윤호때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는 오래전에 바뀌었고, 반 인원도 많이 줄었다한다.

저출산의 영향인가보다

자리는 앞에서 세번째.

의자에 앉아보고 그때의 윤호를 상상해본다ㅠㅠㅠ교복윤호~완소미소년ㅠ

 

그리고 또 다시 안내에 따라가니

건물뒤 창고에서 의자와 책상을 꺼내주시며 윤호가 사용했던 것으로 알고있다 하신다.

이럴수가 정말이예요? 정말요? ㅠㅠㅠㅠ

 

 

 

의자와 책상을 손으로 쓰윽쓰윽 여러번 만져봤다

물론 윤호 선후배들도 사용했겠지만 그래도 윤호의 1년의 손자국이 아직도 남아있을꺼라 믿으며...

 

그리고 또 푸른나무와 잔디로 조성된 작은 공원으로 안내해주셨다

작은 미니연못앞 벤취에 귀여운 캐릭터모형이 똬악~ㅋㅋㅋㅋ

 

 

닮은지는 잘모르겠다. 

윤호의 후원 등 여러 도움에 

고마움의 표현으로 학교에서 만들었다고 하신다.  

자랑스런 우리윤호ㅠㅠㅠ

 

 

학교에 일로 잠시 들르셨다가 우리일행을 만나 어떨결에 안내하시게 된 행정실선생님

무더위 속에서도 세심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덕분에 보람되고 행복 가득한 추억의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