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부른 동방신기
일본 정상급 스타들만 설 수 있다?... '도쿄돔 공연'의 의미
지난 주 동방신기 돔콘서트 기사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했던 다짐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그야말도 'Dreams come true~!'.
그리고 다른 부분에서 이슈는 단연 마이클 잭슨의 죽음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한 팝의 황제.
일요일 그의 추모행사를 지켜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윤호도 자신의 영웅이라고 말하던 마이클 잭슨.
얼마전 인터뷰에서 그의 공연DVD를 구입했노라 했던 게 기억난다.
그의 생애와 굴곡많은 인생을 담담하게 그려낸 방송들도 보였다.
대형 스타들이 모인 축제 같았던 그의 추모식이 끝나고.. 묘지로 향해야 할 그의 관이 없어졌다.
그는 자신의 땅 네버랜드에 뭍히고 싶다고 유언을 남겼다한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할 수 없이 경매로 남의 손으로 넘겨진 네버랜드는 더이상 그의 보금자리가 아니었다.
끝이 없을 것 같았던 전설같은 부와 명예가 그가 생을 마치기도 전에 끝이 나고 관마저 갈 길을 잃었다.
그는 팝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앞으로도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리라 본다.
그리고 그의 생과 죽음으로 또다른 교훈을 주었다고 본다.
인기와 그로인한 부와 명예는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책임과 가치관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네버랜드는 모래위의 성이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아이돌스타로 머물지 않는다.
이미 그들은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대표 가수이고 아티스트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그들의 행로는 역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 시작이고 또 그들에겐 세계 속으로 더 도약할 저력이 있다.
물론 지금의 모습과 다르게, 각자 개개인의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같이 가는 모습이 될지도 모르나...
그들에게 있어 '동방신기'는 최고의 브랜드임이 틀림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다시한번 뒤돌아 봐야한다.
세계적 브랜드는 각자 고유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하고 있다는 것을.
동방신기 멤버들이 싫든 좋든 이제는 이미 그들의 행보에는 짐이고 책임이고 영광인
'동방신기'라는 브랜드가 뒤따른다는 것을 되새기고 가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의 팬들 역시 진보해야 할 것이다.
서로 흠집내기식 집안싸움이 국내 승냥이들한테만 먹이감을 제공하여 동방신기의 위상을 실추시킬 뿐아니라
국제적 망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팬심도 글로벌 의식을 가져야할 것이다.
영원한 동방신기의 팬일 수는 없다 할지라도 한때 동방신기 팬이었던 나는, 내 인생의 좋은 추억들 중에 한부분으로 기억이 될테니까..
- 오마이뉴스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73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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