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트

600평+이모홈 서포트 보고 :: 잡지사 오보이&지큐 떡조공 - (10.03.16)

600지기 2022. 3. 21. 00:37

 

촬영 by 600평 마담C
후기 by 이모홈 릴리즈
떡배달 by 마담C & 릴리즈


지난 3월 16일, 이모홈의 막노동꾼 저 릴리즈, 그리고 마찬가지로 600평의 노동꾼 마담씨양이 조공을 다녀왔어요.
즈희가 각 홈에서 제일 이쁜 얼굴마담이라서 어쩔 수 없는거지만 훗.
두 곳(오보이,지큐)만 가는 지라 떡의 무게나 부피가 그리 크지 않을거 같아서 별 걱정없이 미리 주문해놓은
떡을 찾으러 갔는데 -_- 겁나 무겁드만요 ㅋㅋㅋ
떡 두 바구니를 들고 둘 다 바로 사색이 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떡촬영 간단하게 하고 떡을 허리에 들쳐메고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맛나게 묵은 다음에 곧장 출발~~
w에도 하자고 바락바락 우기는 모요정이모님이 있었는데 시간이 넘 지나서 그건 촘...
그래서 그건 니가 알아서 하세요. 라고 으름장.ㅋㅋ

사전에 잡지사 두 곳에 연락을 안했던지라 출발 전에 연락을 드렸거덩요.
촘 당황하신 듯 했지만(?) 매우 기쁘게, 흔쾌히 받아주셨어요. 허허허허허허.
지큐는 두산빌딩에 있어서 찾기가 쉬운 곳이라 나중에 가기로 하고
찾아가기 촘 힘든 위치에 있는 오보이에 먼저 갔사와요.
학교 앞에 위치한 스튜디오였는데 사전에 저희의 연락을 받으신 오보이 여직원님이 맞이하여 주실 줄 알았는데
문을 열어주신 분이 그 분! 김현성 사진작가님이시더라구요.
순간 얼어서 잠시 10초간 정적이.
그 분도 우리를 말 없이 10초간 바라보시고
저희도 그 분을 말 없이 바라보고

우리: '_'

김현성작가님: '_'

우리: 저 미리 연락을 드렸는데 이거 받으세요. 안에 카드도 있구요.(떡을 내밀면서)

김현성작가님: 아 어디에서 오셨다고 하셨죠? 유노윤호........

우리: 네 어디가 어디에 있는것이(뭔소리냐) 따로 없구요 그냥 유노윤호팬입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

김현성작가님: '_'

우리: 그럼 즈희는 이만 가볼게요 (발걸음이 뒤로 주춤주춤)

김현성작가님: 엇! 잠시만요! 기다려요!

우리: ?

김현성작가님: 감사해서.. 저희가 드릴게 따로 없고 오보이 몇 권 남았는데 가져가실래요?

우리: !!!!!!!!!!!!!!!

(........................)

안으로 못들어간다고 버팅기던 즈희가 오보이에 약해져서 바로 빛의 속도로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하하하하하<- (...)
많이 있는 줄 알았는데 4권만 남았다고 저희에게 주셨는데
그걸 받아들자마자 저랑 마담씨양이 서로 갖겠다고 오보이사무실에서 구르고 서로의 머리 끄댕이 잡아뜯고
그런건 아니구요. 하하하하하. 사이좋게 2권씩 나눠 갖았습니다<-
아주 간단히 사무실 구경을 살짜기 했는데 사무실 참 좋드만요. 이히히히.
이 곳에서 우리 윤호가 요로케 저로케 이로코롬 이쁘게
촬영했을 상상을 잠시 하고 므흣해져서 오보이팀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어요~
마감기간이라 사무실에 사람들이 좀 많드라구요.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매우 흐뭇흐뭇.

다음은 지큐로 갔습니다.
두산빌딩이라서 편히 찾아갈 줄 알았는데 이런.....-_-
지하철역에서 그곳 빌딩까지 으찌나 멀던지 정말 힘들어서 죽는 줄 ㅋㅋㅋ 헉헉헉 ㅋㅋㅋ
보자기에 곱게 싸여진 떡을 가슴팍에 안고 두산빌딩에 들어가니 그 곳을 지키는 경비직원분들이 '-' 이렇게 눈을 뜨시고
쳐다보시드라구요. 지큐 편집부가 3층에 있는 걸 확인하고 엘리베이터로 돌진 하려고 했는데 경비직원분들의
무언의 압력에 뒷걸음질 쳐지고..ㅋㅋㅋ

우리: 지큐 편집부 장우철 에디터님 만나러 왔어요 ^^
경비직원님: 네 잠시만요. 어디라고 전해드릴까요?
우리: 지큐 독자입니다. (매우 당당한 목소리로)
경비직원님: 네 잠시만요 ^^

한참을 전화기 돌리시다가 사무실에 안계시다고 해서 장우철 에디터님 핸펀으로 연락을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스로 연결이 되었는데 장우철 에디터님이 저희 일행과 통화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빨리 아무나 전화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저랑 마담이가 둘다 수줍어져서 *-_-*
서로 몸싸움을 하며..ㅋ 니가 받아 내가 받아!!! 싸우다가 결국 제가 받았음 ㅠㅠ

장우철에디터님: 아, 어디서 오셨다고 하셨죠?

나: (모기만한 목소리로) 네 지큐 독자인데요 유노윤호팬입니다.
저번에 잡지 너무 잘봤구요 어쩌고 저쩌고 팬들 감사차원에서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장우철에디터님: 아, 그런데 제가 지금 자리를 비어서요.^^;; 이를 어쩌죠.
그 대신 제가 아는 동료분에게 부탁할테니 잠시만 기다리시면
그 친구가 아래층으로 내려올겁니다. 그러면 그 분에게 전해주시면 제가 바로 받을 수 있어요 ^^

나: 네 알겠어요 ^0^

암튼 화기애애 전화통화가 끝나고 경비직원분의 호기심 어린 묘한 눈길을 뒤로하고(...)
두산빌딩 휴게소 구석자리에 앉아
서울상경한 순진한 시골처녀인양 떡을 가슴팍에 안고 눈으로만 두리번 두리번 구경하고 있는데
장우철에디터님의 동료분이 내려오셔서 떡을 가져가신걸 끝으로~
우리들의 조공이 끝<-
쓰다보니 별 거 없네요. 이힛.

마들윤호님이 앞으로도 멋진 화보 뽑아내주실거고
무언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지라(뭘까? 뭘까? 궁금하죠?ㅋ그건 나중에 다시 보고하겠삼. 다 윤호가 잘나서 생긴 일 ㅋ)
지큐에는 꼭 전부터 넣고 싶었어요.
그리고 오보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흐흐흑 ㅠㅠ

멋진 화보를 보여주신 감사의 의미로 준비한 작은 조공이었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린단 의미도 함께<



그 뒤로 다른 서포트 일 참여하고 도와주느라 정신이 없어서 여태 떡후기를 못올린게 아니라
릴리즈가 게을러서 여태 안한겁니다.
마담씨양은 진즉 사진 넘겨줬는데(............) 마담씨야 미안혀. 600평 이모님들 미안해용.


후기글 : 릴리즈